첫사랑은 도대체 왜 이런가요 왜 이루어지지가 쉽지 않나요 좋아하는것만으로 왜 아픈거죠저는 19살이고 제가 좋아하는
왜 이루어지지가 쉽지 않나요 좋아하는것만으로 왜 아픈거죠저는 19살이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한살 연상에 누나에요좋아한단걸 깨달았을때 대학에서 남친이 생겼더라구요 5살 연상에 25살 남친 말이죠 그런데 대학교가 예체능 계열이라 하위권에 들어가면 상위권에 다시 도전하려는 사람이 많은지라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이번년도는 자퇴하고 알바로 돈 모아서 다시 볼거라는데 그러면 대학교에서에 cc에서 벗어나서 더 큰 사회속 애인이 되는거잖아요 게다가 그 남친은 이제 졸업해요 그래서 더욱 더 가까워지진 않을까 너무 오래 가진 않을까 설마 결혼 하진 않을까 둘이서 껴안고 난리치고 그러진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종종 괴롭혀 오는거 같아요 처음에는 그저 너무 슬프고 난 10년까지는 기다릴수 있어 그런 생각들뿐이였는데 요즘엔 좀 화로 변해가는거 같아요 양치하다가도 갑자기 욕이 나오고 그 사람이 도대체 뭐가 잘 났지 싶다가도 그 친구가 집안 사정이 그렇게 좋진않고 가정에서 짊어지는 무게가 있는지라 보호 받고 싶어서 연상인것만으로 그렇게 호감이 된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뭐같아요 요즘엔 욕하고 친구가 된 기분도 들어요 그래도 항상 욕을 하고나서 하면 이러면 안돼는데라고 말하긴 하지만여.. 원래 첫사랑은 이런건지 도대체 왜 이런건지 왜 이렇게 힘든지 남친 생겼단 말 듣고 공황도 한번 와서 정신과도 한번 갔었어요 의사쌤이 버티라고 하시더라구요 강해져야 한다고 지금은 그럭저럭 욕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저는 자퇴하고 1년 빨리 대학교 가려고 했는데 작년에 떨어졌어요 그래서 현역에 나이로 재수중이죠 학교라도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냥 걔가 굉장히 좋아하는 가수의 모든 곡을 악보로 그려준 다음에 생일날 주고 이제 얼굴 못 볼거 같다고 말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 친구랑 저는 굉장히 관계가 깊어요 전에 장난반으로 말한적은 있었거든요 못본다는 느낌으로요 그랬더니 울더라구요 그런거 생각하면 또 저러진 못하겠어요 왜 이런가요 도대체 이게 뭔지 뭔 상황인지 가늠도 안가고 왜 그냥 도대체 왜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긴 글이였는데요 그냥 푸념하고 싶어 적어봤어요 말할곳이 딱히 없었거든요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여 이 글이 성지가 된다면 그 친구가 볼까요 보면 바로 알텐데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떠날거에요 그냥 조용한곳으로요 어쩌면 숲같은곳으로. 초록색 좋아하거든요 그 애는 파란색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