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에 가기 싫어요 현재 중3이고 진학 원하는 고등학교가 있어서 입시 시작했는데 그냥 모든
현재 중3이고 진학 원하는 고등학교가 있어서 입시 시작했는데 그냥 모든 게 귀찮아요 지금도 학원 가기 싫어서 밖에서 뻐기고 있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희망하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면 괜히 일반고 갔다가 적응 못하고 자퇴할 것 같아 두려워서 입시도 못 그만두겠는데 막상 입학하면 또 끈기없이 굴 것 같아요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부모님한테 얘기하면 같잖다는 듯 조롱만 돌아오고 무조건 제 잘못이래요 제 끈기가 부족한 거래요 알고 있는데도 못 고치겠어요 너무 한심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말원래도 부모님 몰래 빠진 적도 많고 여러 핑계 대면서 자주 빠지는데 그림을 그리는 게 싫은 건 아니고 많은 사람 속에서 그리는 것도 싫고 사람을 대하는 게 싫어요 밖에 나가기도 싫어요 모든게 귀찮아서 그냥 집에서 잠만 자고 싶어요귀찮아요귀찮아요귀찮아요그냥전부귀찮아요그렇다고 집안이나 학업 환경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닌데 저는 항상 끈기가 없고 노력을 안 해요저도 이런 제가 너무 짜증 나는데 마음을 다잡으려 해도 자꾸 포기해요이런 시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초등 고학년 때부터 학교도 제대로 안 나가고 온갖 핑계 대면서 자꾸 숨어요제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확실했던 진로도 요즘엔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요아무것도하고싶지가않아요자고싶어요쓴 말이라도 해 주세요
쳐 자고싶으면 자라 그럼 인생 쓰레기같이 살겠지
고등학교 가면 어떻게 살려고 벌써 그러냐
고등학교는 시험도 훨씬 많은데 중학교가 힘들어서 쳐 빌빌거리고 있으면 뭐가 좋은데 정신차려라